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비수사’가 생동감 넘치는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틸 3종을 전격 공개한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5일 공개된 스틸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극비수사’ 촬영 현장의 다양한 분위기를 담아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독고다이 기질을 가진 형사 ‘공길용’역을 맡은 김윤석은 경비원 복장을 한 채 촬영 중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정의감과 진정성 넘치는 형사의 모습과 더불어 편안하고 인간적인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사진 속 화기애애한 모습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짐작케 한다.
두 번째 스틸 속에는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유해진)이 평상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으로 편안한 호흡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극비수사’를 통해 네 번째 호흡을 선보인다는 김윤석과 유해진은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고 알려져 영화 속 환상적인 호흡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윤석, 송영창, 장영남, 이정은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리허설 하고 있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그 사이에서 현장을 지휘하는 곽경택 감독 역시 집중력 있는 표정으로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며 영화 속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진지함과 화기애애함이 넘쳤던 촬영 비하인드 현장 스틸 3종을 전격 공개한 영화 ‘극비수사’는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