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후반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현재는 안전한 곳에서 보호중

입력 2015-06-16 0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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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북한군 1명이 강원도 화천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15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북한군 1명이 강원도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에 인접한 경계초소(GP)를 통해 귀순했다”고 전했다.

귀순한 북한군은 10대 후반의 병사로 보이며 우리 군에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안전한 곳에서 보호하고 있고, 관련 기관에서 곧 합동신문에 나설 예정이다.

이 북한군은 도보로 MDL을 넘어 귀순했으며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남북간에 무력충돌은 없었으며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2012년 북한군 1명이 동부전선 철책과 우리 군의 경계를 뚫고 일반전초(GOP)까지 내려온 이후 3년여 만이다.

당시 북한 병사는 우리 군 최전방 소초 경계선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책임자들이 줄줄이 문책당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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