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마차도, AL 이주의 선수 선정… 타율 0.459-OPS 1.269 폭발

입력 2015-06-16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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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경쟁에 참여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내야를 이끄는 매니 마차도(23)가 지난 한 주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의 상승세를 이끈 3루수 마차도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지난 한 주간 타율 0.458와 2홈런 5타점 9득점 11안타 출루율 0.519 OPS 1.269 등을 기록하며 볼티모어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마차도는 이 기간 동안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3안타 4타점 2득점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뛰어난 한 주를 보낸 마차도는 시즌 성적을 15일까지 62경기에서 타율 0.286와 11홈런 30타점 39득점 68안타 출루율 0.342 OPS 0.825까지 끌어 올렸다.

마차도는 메이저리그 4년차의 선수로 유망주 시절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수가 될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마차도는 부상으로 지난해 단 82경기에만 나서며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156경기에 나선 2013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당초 마차도는 지난 2013년 왼 무릎, 2014년에는 오른 무릎 수술을 받아 경기력에 큰 지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마차도는 시즌 중반 뛰어난 타격 감을 보이며 이를 불식시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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