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비상’ 드쉴즈, 결국 15일 DL 올라… 왼쪽 햄스트링 통증

입력 2015-06-16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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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노 드쉴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신인 외야수 델리노 드쉴즈(23)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드쉴즈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앞서 드쉴즈는 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드쉴즈는 6회 쉐인 로빈슨의 좌중간 가르는 타구를 수비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이 타구는 3루타가 됐고, 드쉴즈는 결국 더 이상 경기에 나서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돼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 돼 물러났다.

텍사스 구단은 이후 드쉴즈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으며, 보호 차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 정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드쉴즈는 부상 전까지 48경기에서 타율 0.269와 홈런 없이 12타점 32득점 39안타 출루율 0.358 OPS 0.744 등을 기록하며 텍사스의 테이블 세터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드쉴즈는 빠른 발을 앞세워 48경기에서 13개의 도루를 성공 시키는 등(2실패) 텍사스 주전 선수들 가운데서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한편, 텍사스는 드쉴즈를 부상자 명단으로 보내는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를 불러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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