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마이어스, 3G 만에 다시 DL… 고질적 왼쪽 손목 염증

입력 2015-06-16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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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마이어스. ⓒGettyimages멀티비츠

윌 마이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복귀 후 3경기 만이다.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공격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트레이드 된 윌 마이어스(25)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마이어스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번 마이어스의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는 15일로 소급 적용된다. 하지만 마이어스가 복귀 가능 날짜에 맞춰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상 내용은 왼쪽 손목 염증. 앞서 마이어스는 왼쪽 손목 부상으로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마이어스는 지난 1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모습을 드러내며 한 달 여 만의 복귀에 성공했으나 불과 3경기를 치른 뒤 다시 부상을 당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는 마이어스가 이번 시즌이 종료된 뒤 손목 수술을 받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목은 마이어스의 고질병이 됐다.

마이어스는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 전까지 35경기에서 타율 0.277와 5홈런 19타점 30득점 41안타 출루율 0.327 OPS 0.787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마이어스는 지난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88경기에 나서 타율 0.293와 13홈런 53타점 50득점 98안타 출루율 0.354 OPS 0.832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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