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SEA 이와쿠마, 21일 첫 재활 등판… 복귀 임박

입력 2015-06-16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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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히사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허리 부상으로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일본 출신의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4, 시애틀 매리너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시애틀 지역 매체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이와쿠마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재활 등판에 나선다고 16일 전했다.

이는 지난 12일 불펜 투구에 이은 재활 과정의 연속. 이제 이와쿠마는 3~4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을 경우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온다.

앞서 이와쿠마는 지난 4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후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부상 전 성적은 좋지 못했다.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6 1/3이닝을 던지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6.61에 그쳤다. 복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다면 6월 중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 4년차로 지난 2013년부터 풀타임 선발 투수로 자리잡아 2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에는 15승과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초반 3경기에서 크게 부진했지만 제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9)와 함께 시애틀 마운드를 이끌 수 있는 선수다.

현재 시애틀은 27승 33패 승률 0.450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있다. 이와쿠마가 복귀해 제 모습을 보인다면 순위 경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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