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MIA 페르난데스, 18일 3번째 마이너 재활 등판

입력 2015-06-16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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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첫 두 번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호세 페르난데스(23, 마이애미 말린스)가 보다 높은 트리플A에서 세 번째 점검에 나선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페르난데스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에서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가질 예정이라고 16일 전했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2일과 13일 두 차례의 상위 싱글A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었다. 이제 페르난데스는 18일 트리플A 등판에서 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3이닝과 5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복귀는 이달 말 혹은 7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 마이애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 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초특급 유망주.

이후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초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꼽혔으나 불과 8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신인왕을 받은 2013년의 구위를 회복한다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

이번 시즌은 이미 중반에 돌입했기 때문에 수상에 필요한 성적을 얻기 어렵다. 하지만 건강한 페르난데스는 다음 시즌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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