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메르스 확진, 50대 공무원…확진 전 이동 경로는?

입력 2015-06-16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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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50대 공무원…확진 전 이동 경로는?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에서 최초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왔다.

16일 대구시는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인 A(52)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역의 한 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으로, 발열 등 증세를 보였다. 이에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인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달 말 어머니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이후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다.

대구 첫 메르스 확진자 A 씨와 당시 동행했던 누나 역시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대전 한 병원에 격리 중이다.

대구 첫 메르스 확진자 A 씨는 전날 격리되기 전까지 열흘 이상 주민센터에서 업무를 계속해왔다. 직원들과 회식도 했으며 동네 공중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와 구청은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남구청 청사와 13개 전 동 주민센터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아울러 A 씨가 근무하는 주민센터도 당분간 폐쇄 조치에 들어간다. 또 A 씨가 접촉한 구청 공무원 등 50여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동네 목욕탕(대명 5동 ‘동명 목간’)은 소독을 마쳤고, 목욕탕은 하루 전인 15일 오후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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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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