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1차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 선정

입력 2015-06-16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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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그리고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이 4가지 상은 1차(1R~15R), 2차(16R~30R), 3차(31R~44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한다. 또한 연맹은 2014년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각각 구분해 시상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노력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며 언론 대상 투표로 선정한다.

대구FC는 1R~15R까지 6차례의 홈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4,897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또한 전년 평균 관중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이며 ‘플러스 스타디움상’ 구단으로도 선정됐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5년부터 개정된 상벌규정 제 25조 2항에 따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구단이 아닌 가장 많은 증가수를 보인 구단을 선정한다. 대구는 2014년 966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 시즌 15R까지 4,897명으로 3,931명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다.

더불어 대구FC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까지 수상하며 1차 기간 동안 세 개 부문을 모두 독식했다. 대구스타디움은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팬 프렌들리 클럽’의 영예는 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 FC에 돌아갔다. 서울 이랜드는 창단 과정서부터 구단명, 엠블럼 등 수립 과정에서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팬’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팬 미팅, 팬 포럼, 전지훈련 투어, 크루즈 만찬 등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경기장에서 가변좌석, 컨테이너 라운지, 푸드트럭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조성했다. 더불어 축구클리닉 실시, 볼보이 체험 기회 제공, 시각장애인 국가대표팀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 지역 사회 및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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