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분위기 반전하나?… 피스터, 19일 ML 마운드 복귀 예정

입력 2015-06-17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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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피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 마운드에 큰 전력 보강이 이뤄진다. 덕 피스터(31)가 돌아온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부상을 당한 피스터가 오는 1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피스터는 최근 두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6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었다.

피스터는 지난달 16일 오른쪽 팔뚝이 당기는 증상을 보여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일 불펜 투구 전까지 휴식을 취하며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다렸다.

부상 전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인 지난달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는 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평균자책점도 2.87에서 4.31까지 상승했다.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워싱턴에게 있어 피스터는 반드시 필요한 선발 투수 자원. 지난해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과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시즌 초반 7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선다면 충분히 제 몫을 다 할 수 있다.

워싱턴은 16일까지 33승 31패 승률 0.516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 피스터가 복귀해 순위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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