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메르스 의심 간호사, 1차 양성·2차 음성…3차 결과는?

입력 2015-06-17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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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인천 메르스’

사진= 동아일보 DB, ‘인천 메르스’

인천 메르스 의심 간호사, 1차 양성·2차 음성…3차 결과는?

‘인천 메르스’

그동안 메르스 청정 지역으로 불려왔던 인천에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17일 김포시보건소는 인천 검단탑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 A 씨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검단탑병원 간호사는 A 씨는 의심 증세를 보여 받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2차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오자 3차 결과를 실시한 상태다.

인천 메르스 의심환자 A 씨는 지난 15일 하루 휴가를 내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고열로 김포지역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 응급치료를 받은 A 씨는 메르스 1차 검사를 했고 다음 날 ‘양성 반응’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A 씨는 휴가 전 주말인 지난 13일 인천 부평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고, 다음날 경남 양산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부터 갑자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였다.



검단탑병원 측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병원을 찾은 외래·입원환자 전체 명단을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 보건소 측에 전달했다.

병원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빠르면 17일 중에 3차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다면 감염경로를 꼭 추적해 환자분들의 근심을 덜고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메르스 퇴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메르스’ ‘인천 메르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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