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현는 극중 이진욱과 같은 항공사의 신입 승무원으로 등장해 20대 특유의 밝고 상큼한 모습으로 ‘너를 사랑한 시간’에 싱그러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27일 토요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측은 18일 ‘이소은’으로 변신한 추수현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추수현이 맡은 극중 캐릭터 이소은은 외모처럼 시원하고 활기 넘치는 20대로 갓 회사에 들어온 풋풋한 신입 승무원이다. 그는 상냥하고 밝은 미소로 회사 곳곳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며 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추수현은 단정하게 머리를 넘기고 항공사 유니폼을 갖춰 입은 채 캐리어까지 끌고 있는데, 그 모습이 비행기에서 갓 내린 신입 승무원 ‘이소은’ 그 자체로 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소은은 백마 탄 왕자를 꿈꾸는 또래들과 달리 일찌감치 현실 가능한 사랑을 그려온 현실지향적인 20대다. 그는 원하는 것이 생기면 꼭 쟁취하고 마는 욕심이 많은 여자로 자신의 이상형에 딱 맞는 남자인 최원(이진욱 분)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시 해 17년 지기 친구인 오하나(하지원 분)와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소은은 솔직한 매력으로 최원을 향해 앞뒤 볼 것 없이 달려드는 자신감 넘치는 짝사랑녀로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 매력’을 발산,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낼 것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진 측은 “추수현이 신입 승무원 이소은 역할에 빙의 돼 시원시원하고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에서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면서 “추수현과 곧 방송될 ‘너를 사랑한 시간’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와 최원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27일 토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SBS ‘너를 사랑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