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시즌 중반부터 이적설의 중심에 선 아드낭 야누자이(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누자이의 에이전트 디르크 데 프리스는 19일(한국시각) 영국 ‘스포트 위트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야누자이를 둘러싼 이적설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데 프리스는 “(이적설은) 전혀 납득이 안 된다. 야누자이는 맨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클럽 역시 그가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데 프리스는 이어 “야누자이는 맨유에 입단한 이래로 굉장한 재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데 프리스는 “이적 당시 그를 영입하고자 수 많은 빅클럽들이 이적 제안을 해왔다. 또한 많은 클럽들이 임대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야누자이는 맨유의 전설이 되기 위해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벨기에 출신인 야누자이는 유소년 시절부터 맨유에 몸 담으며 지난 2013년 5년 재계약을 맺었다. 특히 뛰어난 발재간을 무기로 한 그는 ‘제2의 긱스’라고 평가받으며 긱스의 11번을 물려받기도 했다.
하지만 야누자이는 2013-14시즌에는 리그, 컵 대회를 통틀어 35경기에서 활약했음에도 지난 시즌에는 2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맨유가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하며 그의 입지가 더 좁아진 상황이다.
맨유가 데파이를 영입한 이후 선덜랜드, 에버턴, 레알 소시에다드 등의 구단들이 그를 임대 영입할 움직임을 보였다.
갈수록 설 자리가 좁아지는 야누자이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