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흑인교회 총기 난사, 20대 용의자 검거… 9명 살해 ‘충격’

입력 2015-06-19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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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뉴스 캡처

美 흑인교회 총기 난사, 20대 용의자 검거… 9명 살해 ‘충격’
‘흑인교회 총기 난사’

미국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찰은 미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흑인교회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 딜란 루프(21)를 사건 발생 하루만인 18일(현지시각) 검거했다.

앞서 경찰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 딜런 로프는 17일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인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를 방문했다. 그는 지하 예배실에서 성경 공부를 하던 신자들 옆에 1시간 가량 앉아있다가 클레멘타 핑크니(41) 목사를 우선 겨냥해 총을 쏜 뒤 참석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루프가 21살 생일 당시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45구경 권총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당국은 희생자들이 모두 흑인교회에서 살해당한 흑인이란 점을 들어 이번 사건을 루프의 단독범행이자 ‘증오범죄’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흑인교회 총기 난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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