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전미라, 남편 윤종신 크론병 고백 회상

입력 2015-06-20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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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가 윤종신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윤종신과 그의 아내이자 전 테니스 선수인 전미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종신은 2006년 크론병 투병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크론병은 난치병으로 평생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병으로 알려졌다. 윤종신은 “치명적인 이야기를 먼저하고 사랑을 일궈 나가야 되는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를 놓치기 싫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부터 했다. 가장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빨리 풀고 나가야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미라는 “그 이야기를 듣고 안쓰러워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될 것 같다는 고백을 꺼낸 것. 지금도 그는 혈변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라는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줬다. 죽을 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다.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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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이 좋다 전미라.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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