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박준규 부자 앞에서 월척 잡고 ‘의기양양’

입력 2015-06-21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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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월척을 낚아 대물낚시꾼의 위용을 자랑했다.

지난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에서 딸 예림이와 함께 낚시터로 떠난 이경규. 평소 딸에게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경규는 낚시터에서 180도 돌변, 낚시에 서툰 예림이에게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빠의 절친인 낚시초보 박준규 박종혁 부자가 등장한다. 이경규는 촬영 당시 이들이 낚시터를 찾아오자마자 곧바로 함께 낚시하자고 권유하여 박준규 부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바비큐로 저녁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어서 낚시하러 가고 싶은 마음에 예림이와 박준규 부자에게 익지도 않은 고기를 서둘러 먹으라고 재촉했다.

이같은 이경규의 낚시 열정은 뒤늦게 발했다. 이경규는 연신 물고기를 잡아내며 프로낚시꾼에 버금가는 위풍당당한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이경규는 상당한 길이를 자랑하는 월척까지 낚는 데 성공하여 의기양양하게 물고기의 길이를 재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가 낚아낸 월척의 위용에 딸 예림이와 박준규 부자는 물론, 제작진까지 이경규의 낚시 실력에 감탄했다는 후문.

이날 펼쳐진 이경규의 놀라운 낚시 ‘광기’에 그의 절친 박준규는 “뭐에 꽂히더니 사람이 이상해졌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과연 이경규가 잡은 물고기는 얼마나 큰 물고기일지, 이경규의 못 말리는 낚시 열정이 얼마나 뜨거웠을지는 21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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