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황금사자기] 경주고, 충암고에 10-2 8회 콜드 게임 승

입력 2015-06-21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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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주고가 충암고에 8회 콜드 게임 승을 거두며 1회전을 통과했다.

경주고는 21일 서울 양천구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첫 경기에서 충암고에 10-2 8회 콜드 승을 거뒀다.

충암고는 상대의 도움으로 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충암고는 1회말 공격에서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사사구 3개와 상대 실책 3개에 편승해 2점을 먼저 뽑아냈다.

실책을 남발하며 선취점을 허용한 경주고는 5회초 박성우의 2루타와 투수 폭투, 조원빈의 볼넷으로 무사 1, 3루를 만들며 절호의 추격 찬스를 잡았다.

이명기의 투수 플라이와 구무창의 삼진으로 2사가 됐지만 조원빈이 2루를 훔친 뒤 조국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2 동점이 됐다.

이어 조국현의 2루 도루와 투수 폭투 뒤 박부성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주고는 단번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주고는 5회에만 3안타를 집중시켰다.

역전에 성공한 경주고는 6회초 선두 타자 최시찬이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도승현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며 충암고 선발 유재유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박성우가 3루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이후 3루 주자가 런 다운에 걸린 상황에서 충암고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경주고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6회말 충암고 공격에서 선두 타자 유재유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경주고는 투수를 장지훈으로 교체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경주고 선발 김표승은 5이닝 2피안타 6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주고는 7회초 상대의 방심을 틈타 한 점을 더 추가했다. 1사 1,2루에서 최현진의 타구가 투수에게 잡혔다.

병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유격수가 주자의 발에 걸려 넘어진 사이 2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파고들었다.

이어 볼넷 2개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은 경주고는 박성우의 3타점 3루타로 8-2까지 달아나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경주고는 8회에도 이명기와 구무창의 연속 안타에 이어 조국현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8점 차까지 벌린 뒤 이상수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주고는 24일 신일고-청원고 전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신월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신월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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