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여름 밤의 유혹’이 은밀한 상상을 폭발시킬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여름 밤의 유혹’은 바닷가 별장에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스무살 소년이 이웃집 섹시한 여인에게 빠져 위험한 밀회를 즐기던 중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에서는 지난 포스터에서 아름다운 실루엣만 드러냈던 ‘리나’ 역의 이사벨 루카스가 모습을 공개했으며, 타고난 섹시미와 본격적인 유혹을 선사한다.
첫번째 2차 포스터에서는 옆집에 사는 매혹적인 여인으로 분한 이사벨 루카스가 극중 순진한 스무살 소년으로 등장하는 닉 조나스의 본능을 건드리는 3단계의 유혹을 보여준다. 먼저 몸매가 한껏 드러나는 비키니로 그의 시선을 끌고, 비를 흠뻑 맞은 한여름 밤에 단추를 끄르며 그의 마음을 자극하고, 결국엔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본능을 폭발시키는 모습은 보는 이마저 아찔하게 한다.
또 다른 2차 포스터는 그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듯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두 사람의 상체를 드러낸 모습이 3분할로 담겨있어 그들의 비밀스러운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도발적인 매력이 넘치는 이 여인의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은 그녀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품게 만들며 이 시대 최고의 유혹과 반전을 동시에 기대케 한다.
치명적인 유혹과 위험한 본능이 만나 펼쳐지는 밀회를 담은 ‘한여름 밤의 유혹’은 7월 개봉해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는 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