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맨시티·아스널·맨유, 분명 강해질 것”

입력 2015-06-23 13: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푸른 심장’ 존 테리(35)가 연패에 대해 언급했다.

테리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테리는 “리그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시즌 내내 굉장히 잘해야만 한다”면서 “우리는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 다음 시즌 시작과 함께 집중하면서 더 발전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리그 우승을 하면, 다른 팀들은 자금을 풀어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마련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시즌 분명 강해질 것”이라며 “또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굉장히 강한 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테리는 “지난 시즌 우리가 우승을 했기 때문에 다른 팀들은 다음 시즌에 우리를 이기려 들 것”이라면서 “때문에 2년 연속 우승하는 것은 (지난 시즌 우승보다) 더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테리는 아스널과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수문장 페트르 체흐에 대해서는 “아스널이 체흐와 계약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만약 그들이 체흐를 영입한다면 분명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테리는 “체흐는 승점 12~15점은 지켜줄 수 있는 선수다. 체흐가 첼시를 떠나는 것을 누구도 원치 않지만 우리 모두는 그가 축구를 정말 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밝혔다.

그는 “체흐가 떠난다면 정말 그리울 것 같다. 그가 어떤 클럽에 가든지 그 클럽은 정말 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