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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김운하(40·본명 김창규)가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뒤늦게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연극배우 김운하는 19일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고시원 총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연극배우 김운하의 시신이 사망한 지 약 5일이 지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연극배우 김운하의 시신 발견 당시 외상이 없었고 검안 과정에서 고혈압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의 지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극단 신세계 소속이던 연극배우 김운하는 3개월 전부터 이 고시원에서 거주해왔다. 김운하의 주검은 무연고 처리돼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가 연극계 동료들의 도움으로 22일 발인했다.
연극배우 김운하는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온 배우다. 4월 공연한 연극 ‘인간동물원초’에서 주인공 방장 역할을 소화했던 그는 7월9일로 예정된 재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극단 신세계는 22일 오후 블로그를 통해 “늘 후배와 동료를 진심으로 아꼈던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며 “부디 그가 하늘에서는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며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연극배우 김운하의 죽음을 애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