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김재원 도발에 분노 폭발…정면대결

입력 2015-06-23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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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이 머리를 풀어헤친 석고대죄로 강렬한 첫 등장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부상소로 차승원과 정면대결을 벌인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능양군(인조, 김재원 분)과 광해의 강렬한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21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와 적대관계를 보였던 정명(이연희 분)이 찬수 개화식(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는 공식의식)에 참석하면서 주목도를 높인바 있다. 이어 극 말미에는 능양군(인조)이 광해에게 명국 파병을 요청하며 머리를 풀어 해치고 석고대죄하는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광해와 능양군이 맞대면하는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 능양군은 지난 회 석고대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다. 자신의 목에 도끼를 대고 찰나의 순간을 노리는 하이에나 같은 눈빛으로 광해를 쏘아봐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 굳은 결심을 드러내 듯 지부상소(받아들이지 않으려면 머리를 쳐 달라는 뜻으로 도끼를 지니고 올리는 상소)를 올리며 광해와 대립각을 예고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광해는 자신을 도발하는 능양군의 모습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차승원과 김재원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촬영인 만큼 서로 호흡을 맞춰보며 철저히 준비를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자 차승원과 김재원은 실제로 기 싸움을 펼치는 것처럼 각자 역할에 완벽 빙의했고,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는 “능양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광해와 불꽃 튀기는 대립각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화정’이 이번엔 또 얼마나 스펙터클한 전개를 선보일 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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