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양범, 한국어 실력 칭찬에 “예전에는 더 잘했다”

입력 2015-06-23 16: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화권 배우 양범이 한국어 실력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양범은 23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폴라로이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어 실력을 칭찬받자 “예전에는 한국어를 잘했는데 지금은 더 어색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서 7년 정도 살았는데 대학교도 4년제로 이곳에서 나왔다”며 “과거에는 한국어를 공부했는데 한국을 떠난 지 2년 지났다. 그래서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폴라로이드’는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 ‘수호’와 영원히 철들 것 같지 않을 엄마 ‘은주’ 그리고 모자 앞에 나타난 중국인 남자 ‘양밍’까지 세 사람의 기막힌 인연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가수 겸 배우인 장나라의 부친으로 알려진 주호성 감독이 첫 연출을 맡은 작품.

극 중 시한부인생을 사는 아들 ‘수호’ 역에는 아역 김태용이 캐스팅됐으며 엄마 ‘은주’ 역과 ‘양밍’ 역은 각각 배우 정재연과 중국에서 활동 중인 배우 양범이 열연했다. 더불어 ‘수호’의 담임선생님 역으로 장나라가 특별 출연했다. 이 외에도 배우 이한위, 안병경, 윤주상 등이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한중 합작 영화로 제작된 ‘폴라로이드’는 7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