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악플? 다 맞는 말이라 생각하고…” 심경고백

입력 2015-06-26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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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진 “악플? 다 맞는 말이라 생각하고…” 심경고백

‘야구 여신’ 윤태진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닌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윤태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으로 아파하고 노력하며 한 단계씩 발전하는 그의 모습은 이미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화보 촬영은 자주하는 일이 아니라 굉장히 민망하고 낯 설었다는 그는 재미는 있는데 어색하고 포즈 취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다며 투정을 부렸다. 평소 화보 촬영이나 사진 찍힐 기회가 많았으면 아마 더 잘했을 거라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승엽 선수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존경한다는 그는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고 한 번도 불평불만이 없는 정말 마음이 넓고 크신 것 같다. 시선을 멀리 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나”라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자신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멀리보자고 생각하는데 잘 안 된다며 이승엽같은 베테랑 선수들을 보면 자신이 힘들다고 생각했던 순간, 그만두고 싶고 짜증내던 순간을 반성함은 물론이고 배우는 게 정말 많다고 한다.

또한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모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상처받지 않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본인도 무용을 오래 해서 운동선수와 비슷한 환경에 있었기에 그들의 마음이 더욱 공감되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선수들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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