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추신수 동반 부진

입력 2015-06-28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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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강정호(28·피츠버그)가 1회부터 대주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경기를 맞았다. 그라운드를 밟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회말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이 던진 공에 왼쪽 팔꿈치를 강타당한 3번타자 앤드루 매커천을 대신해 대주자로 투입됐다.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좌전안타와 상대 좌익수 켈리 존슨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중월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올 시즌 20번째 득점.

강정호는 그러나 4차례 타석에선 출루에 실패했다. 2회 테헤란의 90마일짜리 직구에 힘껏 방망이를 돌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4회 2사 1루선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도 3루수 땅볼을 친 강정호는 8회 1사 1루선 애틀랜타 3번째 투수 슈거레이 마리몬을 상대로 6-4-3 병살타를 때리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68로 떨어졌다. 팀은 8-4로 이겼다.

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텍사스 추신수(33)는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직수로 선발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 중 삼진이 3개나 됐다. 시즌 타율도 0.249에서 0.225로 추락했다. 이는 정규타석을 채운 161명 중 147위에 해당한다. 팀은 4-0으로 이겨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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