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결혼 4년차에 독수공방 신세가 된 30대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저희 신랑은 주말마다 혼자서 1박2일 캠핑장을 찾는나홀로 캠핑 족인데요. 그런 남편 때문에 전 주말이 너무 외로워요. 신랑을 조르고 졸라 따라도 가봤지만 어찌나 싫은 티를 내던지 기분만 상해 왔어요. 하다하다 이젠 출퇴근도 캠핑장에서 하겠다는데…이 남자, 혹시 제가 싫어서 피하는 걸까요? 대체 왜 이러는 거죠?” 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녀 사연에 대해 토론하던 중 MC는 게스트들에게 “스케줄이 없을 땐 주로 무엇을 하냐” 고 질문했다.
이에 이현은 “창민이랑 술을 자주 마신다. 둘이 맥주 500cc를 20잔 정도 마시는데 한 번은 호프집의 맥주가 떨어진 적이 있었다” 고 밝혔다. 이어 이현은 “창민이가 취하면 그렇게 애교를 떤다” 고 말하자 MC 신동엽은 “창민아 우리 낮에만 만나자” 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고민 주인공의 남편이 사들인 캠핑 용품의 일부가 공개 돼 MC 및 게스트들의 입이 떡 벌어졌다는 후문. 주당 신동엽도 피하고 싶은 창민의 몹쓸 주사 이야기는 6월 2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KBS 제공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