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Gettyimages멀티비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슈퍼 에이스’ 맥스 슈어저(32)가 버티고 있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파워랭킹에서 비약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2015시즌 13주차 파워랭킹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번 주 1위는 역시 세인트루이스. 5주 연속 1위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기세를 본다면 정규시즌에는 적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까지 51승 24패 승률 0.680을 기록했다.
이어 2위에는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전체 승률 2위를 달리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랐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계속해 3위에는 지난주 13위에서 무려 10계단 뛰어오른 워싱턴이 올랐다. 워싱턴은 슈어저가 최근 압도적인 투구를 계속 보이고 있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도 돌아왔다.
워싱턴이 현재 분위기를 잘 살린다면 이번 시즌 시작 전 예상대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르는 데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 전망이다.
계속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가 4~10위를 차지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주 2위에 올랐지만 이번 주에는 2계단 하락했고, LA 다저스는 순위 경쟁에서 치고 나가지 못하며 지난 주와 같은 순위에 만족했다.
하위권은 큰 변화가 없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지난주에 이어 29위, 30위에 자리했고, 마이애미 말린스가 3계단 떨어진 28위로 꼽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