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이종석, 낯가림 많고 수줍음 있다”

입력 2015-07-02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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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이종석, 낯가림 많고 수줍음 있다”

배우 이세영이 다채로운 여성미가 가득 담긴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세영은 긴 생머리에 하늘하늘한 화이트 컬러 원피스로 싱그러우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를 선보이는가 하며 스트라이프 패턴의 크롭 티에 멜빵 청바지를 매치해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유니크한 패턴과 파스텔 핑크가 어우러진 원피스로 화사함과 여성스러움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전체적인 블랙룩과 강렬한 레드립으로 시크하면서도 고혹미를 표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을 유감없이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아역배우 성장의 좋은 예’라는 타이틀이 붙는다는 물음에 “키가 더 컸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들어요”라며 호탕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며 “여진구, 김소현, 김유정처럼 연기도 잘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친구들이 많아 과찬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백옥 같은 피부를 자랑하는 그에게 피부 관리법을 묻자 “평소에 화장을 잘 안 하는 편이고 선크림은 잊지 않고 발라주는 편이에요. 그리고 메이크업은 피곤해도 오일과 마사지 크림으로 꼼꼼히 클렌징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PT 끝나고 크로스핏하고 하루에 3시간씩 정도 걸어요”라며 철저한 자기 관리의 면모를 보이기도.

성신여대 학교 동기인 구하라에 대해 묻자 “하라 언니가 예쁘게 생겨서 원래부터 좋아했었어요. 방송에 나오는 모습 많이 챙겨보는 편이에요”라며 전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작품마다 끊임없이 변신을 하시는 손예진 선배님과 뜨거운 열정을 지니신 전도연 선배님”을 꼽으며 두 배우처럼 다양한 이미지 변신과 함께 언제나 열정 넘치는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영화 ‘피 끓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박보영과 이종석에 대해 묻자 “보영 언니는 사랑스럽고 예뻐요.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가냘프지만 또 자기 할 일은 야무지게 해내요. 종석 오빠는 낯가림도 많고 수줍음도 있기도 해요. 또 장난기도 가득 가진 오빠에요”라고 전했다.

친한 연예인으로서는 같은 아역배우 출신인 김희정을 꼽으며 “희정이는 섹시한 이미지로 부각이 되어있지만 정말 착해요. 집에 와서 같이 놀고 제일 친한 친구 중에 하나예요”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어렸을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아서 불편한 점도 있었을 것 같다는 물음에는 “어렸을 때 언니들이 머리카락 잘라가기도 했었고 반에서 친구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고 눈치도 보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편하게 지내서 괜찮아요”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풋풋한 어린 시절 모습이 많은 대중들의 뇌리 속에 생생하게 자리 잡고 있을 터. 하지만 벌써 내년이면 데뷔한지 20년인 베테랑 연기자 이세영. 대중에게 배우 이세영이 아닌 인간 이세영으로서 “가지고 있는 모습이 다양하다. 보여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많다”며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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