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화’ 이브랜드, 애틀란타서 지명할당… ‘방출 위기’

입력 2015-07-06 11: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나 이브랜드. 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다나 이브랜드(32)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서 방출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이브랜드를 지명할당 처리했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행과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중 선택해야 한다.

이브랜드는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30경기 27 1/3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으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생존에 성공했다.

이후 이브랜드는 이번 시즌에는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해 9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이브랜드는 9경기서 겨우 3이닝만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이브랜드는 10일 동안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자신을 찾는 팀이 없으면 10일 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앞서 이브랜드는 2년 전 한화에선 32경기 172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14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높고, 패도 많았지만 기록에 비해서는 뛰어난 투구를 했다는 평가.

한편, 이브랜드는 지난 3월 17일 보스턴 지역 매체 위(WEEI)과 인터뷰에서 "만일 KBO리그로 돌아간다면, 한화가 아닌 다음 팀으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