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썸머 매드니스 2015’ 2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한 감동적인 여름밤

입력 2015-07-06 14: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브랜드 콘서트 ‘썸머 매드니스 2015(SUMMER MADNESS 2015)’를 통해 이틀간 2000여 명의 관객에게 감동적인 여름밤을 선사했다.

지난 주말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 아트홀에서 열린 데이브레이크의 ‘썸머 매드니스 2015’는 데이브레이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현악기와의 협연을 이룬 공연으로, 데이브레이크의 밴드 사운드에 15인의 스트링이 합쳐져 풍부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데이브레이크는 초반 ‘silly’, ‘마법처럼’, ‘shall we dance’를 연달아 들려주며 다소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일본 거장 프로듀서 토미타 케이이치와 작업한 ‘빛나는 사람’은 새롭게 편곡해 더욱 아름답고 경건한 선율을 만들어냈으며 후렴구에는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져 장관을 이루었다.

이어서는 흥이 절로 나는 ‘Urban Life Style’, ‘앞집여자’, ‘HOT FRESH’를 연달아 소화했다. 스트링이 더해져 차분할 것만 같다는 편견을 깨버린 신나는 무대들이 이어지는가 하면, 다시 ‘담담하게’, ‘꿈 속의 멜로디’ 등의 곡에는 웅장한 스트링 편곡을 더 한 아름다운 선율로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은 관객들에게 “2013년 올림픽홀에서 첫선을 보였던 썸머 매드니스가 팬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이어올 수 있었다. 매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한 후 썸머 매드니스의 공식 피날레 송 ‘불멸의 여름’을 마지막으로 열창했다.

한편 데이브레이크는 이후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썸데이 페스티벌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