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 논란…부천시 마트에 버젓이 유통까지

입력 2015-07-08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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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 논란…부천시 마트에 버젓이 유통까지

연매출 500억원 규모의 송학식품이 대장균 식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송학식품의 대표 등 13명은 이날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와 떡국 등 재료 180억원 어치를 국내에 유통시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업체는 지난해 6월 미생물 검사에서 균이 검출됐음에도 ‘정상’이라는 허위일지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전국의 대형 마트와 프랜차이즈 업체 그리고 전통시장 등에 유통됐다. 또한 송학식품은 지난 2월 부천시의 한 대형 마트에 유통된 떡에서 대장균이 확인돼 제조와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포장지를 바꾸는 수법으로 다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업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직 공무원을 영입해 허위 자료로 ‘해썹(HACCP)’ 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수십억원 규모”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먹을 것으로 장난쳤나”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분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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