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전 대표 투신 자살 재조명

입력 2015-07-08 11: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전 대표 투신 자살 재조명

‘대장균 떡볶이’ 논란을 빚고 있는 송학식품 전 대표가 지난해 투신 자살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학식품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학식품 관계자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송학식품 전 대표가 지난해 투신 자살한 사건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성호정 송학식품 회장은 아파트 15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책상에서 ‘먼저 가서 미안하다. 천국에서 만나자’라는 짧은 유서가 발견됐다.

지난 2010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철탄산업훈장을 받을 정도로 신망이 높았던 성호정 회장이 세무조사 중 목숨을 끊자 무리한 수사가 자살로 이어지게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 대장균 떡볶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