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거기’ 임학순 “10년 전 ‘명수’보다 더 슬픈 느낌”

입력 2015-07-08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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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거기’ 임학순 “10년 전 ‘명수’보다 더 슬픈 느낌”

배우 임학순이 초연 배우로서 다시 ‘춘천 거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학순은 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3관에서 열린 연극 ‘춘천 거기’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10년 전의 공연과 느낌은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극중 유부남이지만 내연녀 선영과 아슬아슬한 사랑을 유지하고 있는 ‘명수’ 역을 맡은 임학순은 “연습을 하면서 10년 전에 느낌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수, 선영을 10년 동안 보니 지금은 내가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이 있더라.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명수와 선영의 사이가 더욱 슬픈 느낌으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춘천 거기’는 만인에게 보편적인 소재로 작용하는 ‘사랑’을 두고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려냈다. 김한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박호산 임학순 김강현 유지수 전병욱 김대종 김혜나 김진욱 김찬형 박기덕 손용환 이지해 이창훈 박기만 윤여진 김승현 김나미 노현우 송유현 최미령 류혜린 유민정이 출연한다. 8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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