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올가을 결혼…국내일주 신혼여행?

입력 2015-07-09 07: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계 특급 리조트 협찬 거절…국내여행 고려

결혼을 앞둔 톱스타 배용준(43)이 신혼여행으로 고급 휴양지 대신 국내일주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13세 연하의 연기자 박수진과 올가을 결혼하는 배용준은 현재 예식 준비에 한창이다. 6월 말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하우스웨딩 콘셉트로 웨딩촬영을 했고, 결혼식 축가를 맡을 가수로는 친한 친구인 가수 박진영을 확정했다.

배용준 박수진 커플의 신혼여행 계획에도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배용준은 최근 들어 해외보다 국내여행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의 결혼 계획이 알려진 직후 미국 하와이와 인도네시아 발리 등 고급 휴양지의 특급 리조트들로부터 각종 협찬 제의가 쏟아졌고, 실제로 몇몇 업체 사이에서 ‘모시기’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졌지만 배용준은 이런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신혼여행 1순위 후보로 배용준이 그동안 각별하게 생각하는 하와이가 유력했지만 최근 소박하게 국내 명소 여행은 어떻겠느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런 결정에는 배용준이 2009년 발간해 베스트셀러가 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배용준은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숨겨진 명소를 발견했고 이후에도 관련 지역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다만 소속사는 신중한 입장이다. 키이스트는 “결혼식 날짜나 신혼여행에 대한 부분은 아직 확정하지 않고 여러 가능성을 놓고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