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의 선봉장’ NYY 엘스버리 복귀… OAK전 1번-CF 선발

입력 2015-07-09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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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비 엘스버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욕 양키스 타선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의 선봉장’ 자코비 엘스버리(32)가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엘스버리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시켰다고 같은 날 전했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엘스버리를 복귀와 동시에 9일 홈구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이에 엘스버리가 부상을 당한 뒤 뉴욕 양키스의 선두타자와 중견수로 나섰던 외야수 브렛 가드너(32)는 2번, 좌익수 자리로 돌아갔다.

앞서 엘스버리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37경기에 나서 타율 0.324와 1홈런 6타점 29득점 48안타 출루율 0.412 OPS 0.783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14개.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뉴욕 양키스의 타선을 이끌었던 것. 따라서 뉴욕 양키스는 엘스버리 복귀와 함께 순위 경쟁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가드너와 마크 테세이라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엘스버리가 복귀하면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엘스버리는 지난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해 7년간 활약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2014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빠른 발을 지녔고,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수준급의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32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까지 자랑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6홈런을 때려냈다.

뉴욕 양키스는 8일까지 44승 39패 승률 0.53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4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격차는 불과 2.5경기 차.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밀러와 함께 타선의 핵심 자코비 엘스버리까지 복귀함에 따라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9일과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치른 뒤 11일부터 13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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