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마무리’ NYY 밀러, 부상서 복귀… 베탄시스 셋업맨

입력 2015-07-09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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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쪽 팔뚝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앤드류 밀러(30)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뉴욕 양키스가 9일(이하 한국시각) 밀러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시켰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셋업맨 델린 베탄시스-마무리 투수 밀러 체제로 복귀한다. 두 선수는 밀러의 부상 이전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 듀오로 활약했다.

앞서 밀러는 지난달 11일 왼쪽 팔뚝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자리는 셋업맨인 베탄시스가 완벽하게 대체했다.

밀러는 이번 시즌 베탄시스와 함께 뉴욕 양키스의 뒷문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는 마무리 투수. 마무리 투수로는 첫 시즌이지만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26 1/3이닝을 던지며 0승 1패 1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했다. 불과 26 1/3이닝 동안 탈삼진이 43개에 이른다.

밀러는 메이저리그 10년차로 지난 2014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73경기에 등판해 62 1/3이닝을 던지며 22홀드와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8일까지 44승 39패 승률 0.53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4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격차는 불과 2.5경기 차.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밀러와 함께 타선의 핵심 자코비 엘스버리까지 복귀함에 따라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9일과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치른 뒤 11일부터 13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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