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태도논란, 최군 적극 해명에도 SNS통해 영상 돌아… ‘낙장불입’

입력 2015-07-09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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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태도논란’

걸그룹 걸스데이가 방송태도논란에 휩싸였다.

걸스데이는 7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최군 KoonTV’에 출연했다. 이들은 BJ최군의 질문에 성의 없이 답하거나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는 등 불량한 태도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걸스데이 혜리는 방송이 재미없다는 실시간 댓글을 남긴 시청자에게 “너희가 더 재미없어”라고 말했고 최군은 “그러면 안 된다”고 말리기도 했다.

소진은 최군이 만두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자 다시 내려놓았고, 두 사람이 접시를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는 것 같은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걸스데이 태도 논란 관련 게시글과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현재 해당 방송은 다시보기가 삭제된 상태이지만 SNS를 통해 영상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걸스데이 태도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아프리카TV BJ최군이 직접 해명에 나서 화제다. 그는 8일 방송된 자신의 아프리카 TV방송을 통해 “현장에서는 문제없이 정말 재밌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군은 “어제 저는 좀 더 인터넷 방송스럽고 사적인 방송을 하고 싶었다. 리얼리즘으로 가고 싶었고 웃기고자 하는 욕심에 상황도 만들었다. 티격태격하는 것도 있었다”며 “채팅창을 현장에서 보고는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잡아내진 못했다. 제가 대처했어야 했는데 미숙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의도와 다르게 흐른 부분이 있었고 생방송이다 보니 필터링이 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걸스데이가 정말 재밌게 해줬다. 내가 무시당했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밝혔다.

‘걸스데이 태도논란’

사진|최군 페이스북, ‘걸스데이 태도논란’ ‘걸스데이 태도논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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