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3회에선 홍진호와 장동민의 팽팽한 기싸움이 방송될 예정이다.
홍진호는 방송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원래는 초반에 센 사람들이 많으니까 튀지 말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이제는 내가 뭘 좀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장동민을 향해 “가기 전에 꼭 한번 상대하겠다. 없애버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장동민 역시 “쏘는 총 다 맞아주고 이겨 주겠다. 언제든지 들어오라”고 대응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의 기싸움은 지난주 홍진호가 데스매치인 ‘전략 윷놀이’에서 페이스를 잃었고, 자신의 동맹 파트너 임요환이 탈락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최연승을 도와 참전하며 탁월한 심리전으로 게임을 지배한 장동민을 겨냥한 것이다.
홍진호·장동민의 기싸움은 11일 오후 9시45분 ‘더 지니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