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조영남, “다 때려쳐. 개똥 같은 소리 하지마” 욕설

입력 2015-07-14 14: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를 돌아봐’ 조영남, “다 때려쳐. 개똥 같은 소리 하지마” 욕설

‘나를 돌아봐’ 조영남

‘나를 돌아봐’ 조영남이 제작 발표회에서 돌연 하차를 선언해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스케줄로 인해 제작진에 분노하는 모습이 새삼 시선을 모았다.

과거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 파일럿에서는 일일 매니저 이경규 때문에 공연에 늦자 제작진에 화를 내는 조영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영남은 이경규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최불암과 함께하는 '쎄시봉 콘서트'에 참석차 서강대로 향했다. 처음엔 화기애애했던 두 사람 사이에는 이경규가 행선지를 찾지 못하면서 냉기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결국 조영남은 분노의 표출했다.

조영남은 이경규에게 호통을 치다가 이경규와 제작진 모두에게 욕설을 했다. 급기야 조영남은 윤고운 PD에게 전화를 걸어 "다 때려쳐. 개똥같은 소리 하지마!"라며 촬영 한 시간 만에 보이콧을 선언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조영남은 "가이드 한명 좀 앞에 두지. 이래서 머리 나쁜 애들과 일한다는 게. KBS에서 어떻게 이런 PD를 뽑았는지"라고 불평을 쏟아냈다.

이경규는 이런 조영남의 모습에 안절부절 했고, 길을 물어 겨우 녹화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계속 터지는 문제에 끝없는 수난을 겪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오늘 같은 상황에선 나도 화를 내는 편이다"라면서 "타인의 시선에서 나를 보니 오늘 많이 반성했다"고 말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13일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수미와 언쟁 중 프로그램을 그만두겠다는 돌발 발언을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조영남의 하차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KBS2 '나를 돌아봐' 조영남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