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N 하퍼, 2018 ASG 홈런더비 참석… 향후 2년 불참 선언

입력 2015-07-15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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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천재타자’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가 홈런더비 참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하퍼가 오는 2016년과 2017년 올스타전 홈런더비에도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퍼가 2년을 건너뛴 뒤 오는 2018년 소속팀 워싱턴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16년과 2017년 올스타전은 각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인 펫코 파크와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하퍼는 14일 열린 2015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불참했다. 이는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은 아니다. 배팅볼을 던져 줄 아버지가 수술 후 재활 중이기 때문이다.

이번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는 홈팀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은 신시내티 레즈의 토드 프레이저가 LA 다저스의 작 피더슨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하퍼는 이번 시즌 전반기 최고의 스타. 81경기에서 타율 0.339와 26홈런 61타점 59득점 94안타 출루율 0.464 OPS 1.168 등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지배했다.

지난 2년간 잦은 부상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한 번에 만회한 것. 특히 하퍼는 이번 시즌 첫 번째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를 것이 유력해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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