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와 함께 하는 허윤경의 매직레슨] 어드레스때 눈-공-머리 일직선 돼야

입력 2015-07-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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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드레스 했을 때 눈과 공이 일직선을 이루고 있어야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2.스트로크 하는 동안 왼손과 왼팔, 왼쪽 어깨의 움직임을 컨트롤하면 방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8. 정교한 퍼트를 위한 3가지 팁

스트로크때 왼손 컨트롤…방향성 업
낮은 스트로크…거리·방향조절 쉬워

프로들의 퍼트 실력은 거의 짠물에 가깝다. 투어에서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의 경우 18홀 당 평균 퍼트 수는 28개 안팎이다. 30개를 넘기면 퍼트가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떨까. 18홀 라운드가 끝난 뒤 스코어 카드를 복기해보자. 아마도 40개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는 타수를 조금 더 빠르게 줄일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다. 퍼트 수를 4∼5개만 줄여도 타수 차가 크게 느껴진다.

퍼트를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부터 만들어 놓아야 한다. 실수를 줄이고 퍼트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비법을 찾아보자.

첫 번째는 어드레스에서 정확한 머리의 위치다. 머리의 위치에 따라 스트로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머리가 공보다 뒤에 있으면 스트로크 하는 동안 헤드를 몸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실수가 많이 나온다. 정확한 머리의 위치는 어드레스를 한 상태에서 눈과 공이 일직선을 이루었을 때다. 공 하나를 지면에 내려놓고 그 상태에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해보자. 그리고 또 다른 공 하나를 오른쪽 눈앞에서 지면으로 떨어뜨려보자. 떨어뜨린 공이 바닥에 있는 공에 맞거나 혹은 바로 옆에 떨어져야 정확한 머리의 위치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왼손 컨트롤이다. 스트로크 하는 동안 왼손과 왼팔 그리고 왼쪽 어깨의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 퍼트할 때 왼손의 역할은 공이 굴러가는 방향을 좌우한다. 따라서 왼손과 왼팔, 왼쪽 어깨를 잘 컨트롤하면 퍼트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3퍼트가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거리 조절보다 짧은 거리에서 홀을 향해 공을 똑바로 보내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 연습은 공을 똑바로 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3.낮은 스트로크는 공의 회전을 일관되게 만들어 거리와 방향조절에 도움을 준다.


세 번째는 낮은 스트로크다. 퍼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선 공을 잘 굴릴 줄 알아야 한다. 퍼트한 공이 통통 튀어가거나 깎아 치는 퍼트를 해 공에 사이드 스핀이 걸리면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없다. 낮은 스트로크는 공의 회전을 일관되게 만들어 거리와 방향조절을 쉽게 해준다.

도움말 | KLPGA 프로골퍼 허윤경
정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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