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영화 ‘러덜리스’, 작지만 강하다…누적관객수 3만6938명

입력 2015-07-16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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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 개봉한 영화 ‘러덜리스’가 대작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빛을 발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러덜리스’는 전날 3266명의 관객을 만났다. 101개의 적은 스크린을 배정받았지만 제 몫을 톡톡하게 해내고 있는 것.

특히 영화는 15일을 제외하고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TOP10 내를 유지했다. 그 결과 누적관객수 3만6938명으로 결코 작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다.

‘러덜리스’는 과거를 숨긴 채 요트에서 지내는 왕년의 광고 기획자 ‘샘’이 뮤지션이 꿈인 소심한 청년 ‘쿠엔틴’을 만나 밴드를 결성하지만 노래에 관한 안타까운 비밀이 드러나면서 오래도록 기억될 여운을 남기는 음악 영화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비긴 어게인’과 ‘위플래쉬’에 이어 또 한 편의 음악 영화 흥행작이 탄생하는 것은 아니냐는 예상이 흘러나오고도 있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자가 만나 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이 어깨를 들썩이게 할 만큼 흥겨움을 선사하다가 노래에 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잊을 수 없는 여운까지 남긴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러덜리스’. 영화는 주인공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주옥 같은 사운드트랙으로 완벽한 음악 영화라는 찬사를 모으고 있다.

개봉 2주차에도 알찬 흥행을 예고하는 ‘러덜리스’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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