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워스, 복귀 임박… 워싱턴 NL 동부 1위 질주?

입력 2015-07-17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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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워스. ⓒGettyimages멀티비츠

제이슨 워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손목 부상을 당해 전반기 단 27경기에만 나선 ‘베테랑 외야수’ 제이슨 워스(36, 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워스가 1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싱글A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이제 워스는 수 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친 뒤 이달 말 혹은 늦어도 8월 초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게 될 전망이다. 물론 부상 부위에 이상이 없을 경우다.

앞서 워스는 왼쪽 손목 부상으로 지난 5월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 이후 두 달 여만의 재활 경기를 갖는 것.

부상 전까지 성적은 신통치 못했다. 27경기에 나서 타율 0.208와 2홈런 12타점 17득점 21안타 출루율 0.294 OPS 0.581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워스는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1309경기에서 타율 0.274와 188홈런 671타점 OPS 0.833 등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 컨디션이 회복된다면 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전반기 48승 39패 승률 0.552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2위 뉴욕 메츠와의 격차는 단 2경기 차이.

지구 1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시즌 전 독주할 것이라는 평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워스가 복귀해 지난 2013년과 같은 타격을 한다면 순위 경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서 워스는 지난 2013년 워싱턴 소속으로 129경기에 나서 타율 0.318와 25홈런 82타점 84득점 147안타 출루율 0.398 OPS 0.930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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