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브라이언트, 전반기 최고 신인”… 피더슨 제쳐

입력 2015-07-16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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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고의 장타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대형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시카고 컵스)가 전반기 메이저리그 최고 신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한 브라이언트가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에 올랐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전반기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와 12홈런 51타점 47득점 77안타 출루율 0.376 OPS 0.848 등을 기록했다.

비록 홈런은 전반기에만 20개를 때린 작 피더슨에 비해 적었지만, 이번 신인 중 가장 높은 출루율 0.376을 기록한 것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는 이미 지난해 마이너리그를 평정한 타자. 특히 선수를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20-80 스케일 파워 부문에서 8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브라이언트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25와 43홈런 110타점 OPS 1.098을 기록했다.

또한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에도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으로 6경기에서 타율 0.333 2홈런 OPS 1.004를 기록하며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9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장타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브라이언트에 이어 전반기 신인 2위와 3위에는 각각 피더슨과 카를로스 코레아가 선정됐다. 브라이언트와 피더슨은 치열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에는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랐고, 최고 투수에는 잭 그레인키(32, LA 다저스)가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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