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 메이저리그를 이끄는 두 명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24, LA 에인절스)와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가 동반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트라웃과 하퍼는 화려한 전반기를 마치고 나란히 제 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외야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들은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16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전반기 MVP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하퍼가 1위, 트라웃이 2위에 올랐다.
먼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트라웃은 전반기 88경기에서 타율 0.312와 26홈런 55타점 68득점 101안타 출루율 0.405 OPS 1.019 등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권 랭크. 특히 트라웃은 7월에만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26홈런으로 팀 동료인 앨버트 푸홀스(35)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트라웃은 지난 4월 5홈런, 5월 7홈런, 6월 8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7월의 절반만 치르고도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내셔널리그의 하퍼는 이번 시즌 전반기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와 26홈런 61타점 59득점 94안타 출루율 0.464 OPS 1.168 등을 기록하며 만개한 기량을 자랑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타율 2위이자 홈런 2위, 타점 4위의 기록. 특히 하퍼는 비율 성적과 FWAR, BWAR 등의 지표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의 성적을 나타냈다.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가장 큰 이유. 앞서 하퍼는 지난 2013년과 지난해 잇따른 부상에 울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두 선수의 소속팀 LA 에인절스와 워싱턴은 전반기의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무난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MVP 투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향후 메이저리그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줄곧 비교돼온 두 선수. 이번 시즌 각자의 리그에서 MVP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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