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용의자, 알고보니 마을 주민… 범행 부인

입력 2015-07-17 16: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농약 사이다'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농약 사이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하지만 용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상주 마을회관 독극물 음료수 음독 사건을 수사 중인 상주경찰서는 17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을 주민인 용의자의 집 주변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이 발견됐으며, 병 안에는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었다.

앞서 14일 오전 3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나모(90)씨 등 60~90대 할머니 6명이 냉장고에 있던 1.5L 사이다 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 마신 뒤 구토를 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할머니들 중 1명은 사망했고, 나머지는 중태다.

'농약 사이다' '농약 사이다'

사진= YTN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