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방송 하차 “정신과 치료 받을 것”

입력 2015-07-17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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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방송 하차 “정신과 치료 받을 것”

김수미, 방송 하차

김수미가 TV 출연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심한 악플로 정신적 충격을 입은 김수미가 방송을 하차한다고 전했다. 그는 16일 KBS 2TV ‘나를 돌아봐’ 관계자에게도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는 이날 한 매체에 공식 입장을 전달하며 “‘전라도 군산 고향이 같다고 박명수 네가 꽂았냐’, ‘잘 해먹어라, 전라도 것들아’라는 글을 읽고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내며 울었다”며 “그 때부터 정상이 아니었다. 이미 정신 줄 놓았다. 제작보고회 동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면서도 ‘내가 미쳤구나, 정상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겠다. 도저히 얼굴을 들고 방송을 할 수가 없다.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후배들께 미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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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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