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홀’로 곰실마을의 세월을 담는 사진작가 이훈

입력 2015-07-09 0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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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이훈이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루시다 갤러리에서 ‘곰실마을’ 개인전을 연다.

이훈이 핀홀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모습은 농촌의 소박한 풍경이 전부가 아니다. 필름에는 개천이 흐르고, 단풍잎이 쌓이며, 담벼락은 허물어지고, 창고의 쟁기도 우겨져서 어느새 허연 머리카락과 눈가의 주름이 하나되어 긴 세월의 흐름이 담겨 있다.

오프닝 및 작가와의 대화는 24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 총 작품수는 18점.

한편,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한 이훈은 국제사진공모전 다수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2015 파리사진상(Prix de la Photographie Paris, PX3)의 파인아트 부문과 2014 IPA(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의 파인아트 부문 입선 이력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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