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데파이, 믿을 수 없는 재능”

입력 2015-07-20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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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데뷔전을 치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가 이적생들을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 18일(한국시각)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클럽 아메리카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올 여름 영입한 슈바인슈타이거, 멤피스 데파이, 모르강 슈나이덜린, 마테오 다르미안을 모두 기용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특히 슈나이덜린은 전반 5분 만에 헤딩 결승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과 함께 이적한 세 명의 선수들을 언급했다.

우선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날 결승골을 넣은 슈나이덜린에 대해 “그는 매우 좋은 선수다. 특히 골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파울을 범하지도 않고 정확한 헤딩으로 골을 뽑아냈다”면서 “슈나이덜린이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는 점은 내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슈바인슈타이거는 “데파이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선수다. 실력 또한 굉장히 뛰어나다”며 “맨유가 이번 시즌에 데파이로 인해서 굉장히 재미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다르미안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선수다. 그런 스타일을 사랑한다”며 “특히 다르미안은 굉장히 전술적으로 행동하고 기량이 출중하며 속도도 빠르다. 데파이와 다르미안 역시 좋은 이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2600억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 부은 맨유는 올 여름에도 이미 지난해의 절반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하며 EPL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미 중원과 오른쪽 풀백, 윙어까지 보강한 맨유의 남은 과제는 중앙수비수, 로빈 판 페르시와 라다멜 팔카오가 빠진 스트라이커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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