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딱 너같은 딸’서 우희진과 러브라인

입력 2015-07-21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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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원준이 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 합류한다.

김원준은 1992년 가수로 데뷔한 해에 신인상을 거머쥐고 90년대를 풍미한 대표 가수이다. 이후 활동영역을 넓혀 영화 드라마 예능을 휩쓸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1995년 '창공'에서 공군사관학교 생도 박찬영역 2010년 ‘폭풍의 연인’에서 뮤지컬 배우 에릭역,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한때 잘나간 반짝 스타 윤빈역 등이 있다.

‘넝굴째 굴러온 당신’ 이후 2년 만에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로 시청자를 찾은 김원준은 데뷔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냉동인간이란 별명답게 한결같은 외모를 자랑했다.

지난 19일 서울의 한 대학교 교정에서 첫 촬영을 마친 김원준은 형석 캐릭터에 대해 “작곡가이자 인기 라디오 DJ인 고형석(블루레인)으로 등장해 심리학 교수 마지성(우희진)과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고형석은 옛 친구였던 지성을 애틋함과 동시에 이성적인 감정으로 바라보며 상처 많은 지성을 보듬어주는 캐릭터다.” 라고 설명했다.

‘딱 너 같은 딸’에서 형석은 지성과는 오래된 옛 친구이지만 지성이 이혼위기에 처하게 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며 지성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싹틔운다. 뒤늦게 사춘기를 앓는 지성과 새로운 로맨스 라인을 만들어가는 캐릭터이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은 홍애자-소판석-허은숙 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진한 가족애와 갈등 그리고 남녀 간의 사랑을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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