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다들 나만 바라본다, 준비 돼 있어야”

입력 2015-07-23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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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가 첼시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휴가를 마치고 첼시의 미국 투어에 함께한 아자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 가족과 함께 다녀왔고, 이제 다시 피치 위에 올라 열심히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러닝을 많이 하고 정말 힘겨운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즐겁다고는 말할 수 없겠다. 그러나 팀과 함께 체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하게 돼 좋다. 시즌 중에는 주로 회복이나 기술력에 대한 훈련을 한다”고 최근 근황을 설명했다.


태국과 호주에서 포스트시즌 투어를 마친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해 프랑스, 웨일스와 경기를 치르는 등 바쁜 여름을 보냈다.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에 대해 “그는 엄청나고, 이번에도 또 뛰어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며 큰 임무를 안겼다.


이에 아자르는 “모두가 나를 바라본다. 그것에 대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피치 안팎에서 롤 모델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먼저 이야기했다.


또 “첼시와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곳에서 늙은이가 됐다.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잘 안다. 안정됐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오랫동안 한 구단에서 머무는 것은 좋은 일 같다”며 첼시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아자르는 2012년 여름 첼시에 입단했으며 지난 2월 첼시와 계약 기간을 5년 6개월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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